평소와 다르게 며칠 전부터 잠을 잘 때면 무언가에 짓눌리는 기분 때문에 늘 항상 몸이 무겁다면서 불면증을 호소하시던 아빠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건강에 안 좋으신 것은 아닌지 걱정된 아들은 며칠이 지나도록 계속 불면증을 호소하시는 아빠를 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빠가 주무실 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한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잠시후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본 아들은 왜 아버지가 잠마다 몸이 무겁고 짓눌린다는 기분이 든다는 이유를 알고 고개를 끄덕끄덕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바로 고양이였기 때문이었죠. 아들이 일어나 부모님 침실로 들어간 때가 새벽 3시가 되기 전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집에서 아빠가 키우는 고양이가 서랍장 위에 올라가서는 자리 잡고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서랍장 위에 올라가 있던 고양이는 귀신 같이 새벽 3시가 되자 서랍장에서 갑자기 아빠 배 위로 점프에 뛰어내리는 것.
네, 그렇습니다. 아빠 배 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열심히 꾹꾹이를 하더니 이내 그대로 누워서 쉬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아빠가 잠자다 짓눌리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이 모든 원인은 고양이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이같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의 고양이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인지 전혀 모른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죠.
이후 아들은 고양이가 매일 새벽 3시가 되면 귀신 같이 알아서 아빠 배 위로 점프한다며 고양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면증 원인이 고양이였다니", "원인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너 도대체 왜 그러니", "그것도 새벽 3시 귀신 같이 알아차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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