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치여 죽은 친구 강아지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유기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의 한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유기견 한마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던 것.
이날 리즈빗 에그 메저(Lizbhet Eg Meza)라는 이름의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유기견은 쓰러져 잇는 강아지를 앞발로 흔들어 일으키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잠시후 유기견은 어떻게 해서든 길가에 쓰러져 있는 친구를 일으키려고 애써보지만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는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참 동안 끙끙 거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유기견은 자리를 바꿔가며 친구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봐도 움직이지 않은 친구인데요.
결국 안되겠다 싶었던 유기견은 곁을 지키기로 하고는 바닥에 쓰러진 친구 곁을 떠나지 않고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후 이들 유기견은 어떻게 됐을까. 안타깝게도 이후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장을 촬영한 누리꾼 리지빗 에그 메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은 천사들을 버리지 않는 책임감을 갖길 바랍니다. 유기견의 삶은 정말 너무 슬픔 그 자체입니다"
@animalplanetkr 차량에 치여 길가 쓰러져 죽은 친구 강아지 곁에 꼭 붙어 어떻게 일으키려고 애쓰는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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