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에 혀 내밀었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자 당황한 유기견

장영훈 기자
2023.11.16 08:42:12

애니멀플래닛맨홀 뚜껑에 혀가 붙어 떨어지지 않은 유기견 / youtube_@ViralHog


급격하게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혓바닥을 맨홀 뚜껑에 댔다가 얼어붙어 버린 어느 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순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당황해 하는 유기견.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하 15도 맹추위 상황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맨홀 뚜껑에 혓바닥을 내밀었던 유기견이 있는데요.


충격적이게도 추운 날씨 때문에 유기견은 결국 혓바닥이 얼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유기견.


이날 유기견은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맨홀 뚜껑에 붙어서 얼어버린 자신의 혀를 어떻게 해서든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었는데요. 고통스러웠던 유기견은 이러지러 발버둥을 쳐봤습니다.


애니멀플래닛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 붙어 버린 유기견 모습 / youtube_@ViralHog


문제는 맨홀 뚜껑에 붙은 혀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 다행히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생수를 부어줬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물을 부어준 이유는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유기견의 혓바닥을 녹여주려고 팔을 걷고 나선 것. 과연 유기견은 어떻게 됐을까.


정말 다행스럽게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시민 덕분에 유기견의 혓바닥은 맨홀 뚜껑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추운 날씨로 인해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을 떼어낸 유기견은 이후 자신을 도와준 시민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 유기견이 무슨 이유로 인해 맨홀 뚜껑에 혀를 내밀었다가 달라붙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 붙어 버린 유기견 / youtube_@Viral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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