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도 힘들어도 친구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걱정하며 챙겨주는 친구가 있으십니까. 여러분에게 진정한 친구는 몇 명이나 있으신가요.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가 걱정돼 한걸음 달려가는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론도니아에서는 감동적인 유기견의 우정이 포착됐죠. 사실 검은 털을 가진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이 둘이 어떻게 절친한 사이가 됐는지는 알 수 없는데요. 하루는 검은 강아지가 뒷다리 골절돼 동물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실제로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유기견이 쪼르르 동물병원까지 찾아와서 친구가 괜찮은지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챙기고 또 챙기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무엇보다 아픈 친구를 진심으로 괜찮냐며 위로하는 모습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픈 친구를 위로하러 병원 찾아온 유기견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수의사가 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비록 떠돌이 생활하는 자신의 처지보다 아파서 치료 받는 친구를 더 걱정하는 유기견. 이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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