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매일 같이 잔디밭으로 출석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이 잔디밭에 앉아서 기다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한 할아버지라고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무엇보다도 저 멀리서 할아버지가 걸어올 때면 잔디밭에 앉아 기다렸던 녀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할아버지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이 할아버지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이토록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마크 스필먼(Mark Speelman)에게는 노령견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Maisy)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도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는 그 중에서도 특히 집사의 친구인 리차드(Richard) 할아버지를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다보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가 매일 같이 출석이라도 하는 것 마냥 잔디밭에 앉아서 할아버지를 기다린다는 것.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세상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반가워 하면서 맞이해주는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는 저 멀리서부터 보행보조기를 의지하며 걸어오는 리차드 할아버지를 보더니 꼬리를 흔들며 반겨줬죠.
정말 얼마나 반가웠는지 리차드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다가오기도 전에 달려가 반겨주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입니다.
리차드 할아버지도 자신에게 다가온 녀석을 손으로 정성껏 쓰다듬어주며 반가움을 표시했는데요. 이것이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설령 날씨가 짓궃어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이 오면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위해서 직접 전화를 걸어 대신 안부를 건넨다는 리차드 할아버지.
평소에도 이들의 우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메이지가 가끔은 낙엽을 입에 물고와서 할아버지에게 선물할 정도라는 것.
할아버지를 그 누구보다 좋아해서 매일 같이 잔디밭으로 출석 도장을 찍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그저 흐뭇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남다른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강아지와 할아버지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야", "훈훈하네요", "강아지는 천사가 분명해", "이 조합 너무 보기 좋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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