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평소처럼 TV를 보려고 리모컨을 찾는 그 순간 망가져 있는 TV 리모컨을 발견한 집사가 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범인은 강아지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리모컨 곳곳에 선명한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사는 강아지에게 망가진 TV 리모컨을 들이 밀었습니다.
과연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의외의 반응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위건시에 사는 집사 다니엘 루(Danielle Lou)는 신나게 물어뜯겨져 있는 TV 리모컨을 발견하게 된 것.
범인은 그가 키우는 불독 강아지 월터(Walter)였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그는 강아지 월터에게 TV 리모컨을 내밀며 물었는데요.
누가 그런거냐는 물음에 강아지 월터는 눈을 치켜 올리더니 이내 집사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긴장이라도 한 듯한 눈동자를 이리저리 열심히 굴리던 강아지 월터는 솔직하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앞발을 들어 올렸습니다.
자기가 한 짓이라고 고백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집사의 계속되는 추궁에 어쩔 수 없었지만 스스로 자기가 한 일이라고 고백하는 강아지 월터.
지금까지 녀석이 씹은 리모컨만 무려 11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남다른 TV 리모컨 사랑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진 고백이라니 너 대단하구나", "용서해주세요", "그래도 자기 잘못 아는 듯", "화내지 말아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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