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평소처럼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자꾸 서성이고 있는 반려견이 있었습니다.
반려견은 급기야 주인의 설거리를 방해하기까지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반려견은 주인을 방해한 것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알고보니 이상한 반려견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뇌전증을 앓고 있는 주인의 발작 징후를 미리 눈치 채고 이를 막아내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티나(Tina)는 며칠 전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 누워있던 반려견 맥스(Max)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그녀를 방해하는 것.
이날 반려견 맥스는 주인 티나의 팔과 다리 등 온몸 곳곳 냄새를 맡더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죠.
뿐만 아니라 싱크대까지 올라가 주인 티나 행동을 저지하고 자신에게 시선을 빼앗으려고 하는 듯 보였다고 하는데요.
반려견 맥스의 행동에 주인 티나는 그만하라고 손짓했죠. 그럼에도 반려견 맥스는 끈질기게 티나의 설거지를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잠시후 반려견 맥스의 행동에 결국 그녀는 설거지를 멈추고 맥스에게로 향했습니다. 허리를 굽혀 반려견 맥스를 안으려는 순간 뜻밖의 일이 벌어졌죠.
갑작스레 발작 증세가 시작돼 몸이 말을 듣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티나는 중심을 잃고 몸을 휘청했죠.
반려견 맥스가 바닥에 엎드려서 받쳐준 덕분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모습은 평소 그녀가 반려견 맥스 훈련 과정을 찍기 위해 설치해둔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견 맥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죠. 한편 반려견이 발작 등의 증상을 어떻게 감지하고 알아내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전에 방출된 냄새를 동물이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반려견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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