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양이는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행동을 해서 집사들을 놀라게 만들고는 하는데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 고양이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이 고양이는 평소 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반갑다며 달려나오는 일명 '개냥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개냥이와 함께 사는 집사의 생활은 어떨까. 그런데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도 집사가 집에 들어왔을 때의 일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고양이가 나타나 반겨주는데 이날 따라 고양이가 나타나 반겨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은 것.
혹시 자려고 어디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걱정됐던 집사는 씻지도 않은 채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아무리 집안 곳곳을 뒤지고 찾으러 다녀봐도 좀처럼 고양이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고양이는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가 보이지 않자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한참 집안을 다시 돌아다녔고 그때 어디에선가 "야옹"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죠.
집사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고개를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커텐봉 위에 올라가 있던 것. 살찐 뱃살을 커텐봉 사이에 끼여 놓은 채로 말입니다.
사진을 보면 커텐봉 사이에 볼록 튀어나온 고양이 뱃살. 아마도 집사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거텐봉 위에 올라간 것으로 보였는데요.
꼬리를 흔들며 몸부림 치는 고양이 모습에 집사는 웃음이 터져 나왔죠. 누리꾼들도 "너 왜 거기 있어?", "뱃살 어쩜 좋아", "귀여우니깐 봐준다", "미쳤네요 정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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