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인 줄 알았는지 청소기 붙잡고서 놓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발차기' 날리며 방해하는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3.11.11 10:36:18

애니멀플래닛청소기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 모습 / Yuemei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평화로운 어느날 집사가 청소하려고 청소기를 밀기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청소기를 붙잡고 뒹구르는 것도 모자라 발차기까지 날리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 행동.


아무래도 청소기를 보고 자신의 대형 장난감이라 생각하는 줄 알았나봅니다. 보통 고양이는 청소기를 무서워한다는데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생후 9개월 차에 접어든 고양이 도우도우(豆豆)는 신기하게도 청소기를 틀면 꼭 붙잡고서는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라는 것.


애니멀플래닛청소기 붙잡고 안 놓아주는 고양이 / Yuemei


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고양이는 청소기를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듯 발차기를 날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청소기 소리에도 도망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너무 신기합니다. 오히려 청소기를 정복이라도 하려는 듯 무서워하지 않고 발차기를 거침없이 날리는 고양이 모습.


청소기 소리만 들어도 소파 밑에 숨는 등 도망치기 바쁜 다른 고양이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반응에 놀라울 따름인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귀여워도 귀여워", "심장 아프네요", "우리집이라면 벌써 달아났을텐데", "고양이 너무 사랑스러워", "이게 모야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청소기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 / Yuem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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