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가능한 것일까. 평소 집사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아기들과도 서스럼 없이 잘 지내 '육아의 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혼자 알아서 집사가 하는 일들을 도와준다는 것.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고 사연인지 궁금할 따름인데요.
이 강아지의 정체는 바로 호주에서 살고 있는 똑똑하고 재능 있는 강아지 더스티(Dusty)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사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제프(Jeff)와 에밀리 메이비스(Emily Mabeys) 부부에게는 아이들이 셋이나 있는데요. 농장일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평화로운 어느날 농장에서 어린 양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그중 한마리에게 젖병으로 우유를 먹여야만 했는데요.
놀라운 것은 강아지 더스티는 젖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있었죠. 바쁜 집사를 대신해 어린 양에게 젖병으로 우유를 챙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상황. 정말로 우유를 챙겨 먹이다니 놀랍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아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더스티는 어린이 병원도 다니는 훈련된 치료견이기도 합니다. 하루는 바빠서 정신 없는 집사를 대신해서 아기 집사의 우유를 챙겨주기도 했죠.
어떻게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일까요. 강아지 더스티는 누워있는 아기에게 젖병을 물린 다음 자신의 앞발로 젖병을 받쳐주는 것으로 아기에게 우유를 먹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누운 채로 아기에게 열심히 우유를 먹이고 또 먹였죠.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이밖에도 아기랑 같이 게임도 하기도 하고 마트 장보러 가는 가족들을 따라 쇼핑도 즐기는 등 제프와 에밀리 부부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는데요.
평소 집사를 도와주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들하고도 서스럼 없이 잘 어울려 지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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