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신발 안에 볼일을 본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신발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17만원에 달하는 신발이라고 합니다.
비싼 신발 속에 대놓고 볼일을 봤으면서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는 강아지가 있어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미국 텍사스 위치타 폴스에 살고 있는 간호사 베일리 스웨거티(Bailey Swagerty)는 핏불 래드라도 믹스 강아지 헨리(Henry)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실제로 간호사로 일하는 베일리 스웨거티는 신발을 신으려 했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많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 고가의 신발 안에다가 강아지 헨리가 볼일을 본 것.
아주 화려하게(?) 말입니다. 신발 안에는 강아지 헨리가 싸고 도망친 똥이 한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어느 시점인지 모르겠지만 유독 화가 났을 때 이런 행동을 벌인다는 녀석인데요.
집사 베일리 스웨거티는 "강아지 헨리에게 너가 했냐고 물어봤는데 그저 저를 쳐다보는거예요"라며 "후회도 부끄러움도 없었어요"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이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고의적으로 벌인 짓이 분명합니다"라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기도 했습니다.
비록 자신의 고가 신발에 볼일을 보는 사고를 쳤지만 강아지 헨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하는데요.
강아지 헨리에게는 아픔이 하나있습니다. 유기견 출신이라는 사실. 여동생이 길을 가다가 발견한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구조한 뒤 자신이 입양해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발에 볼일을 보면 안된다는 사실. 강아지 헨리가 다음에는 제발 신발에 볼일을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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