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눈앞에서 대놓고 고양이한테 자기 집을 빼앗겨 버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뻔뻔하게 강아지 눈앞에서 집을 빼앗은 고양이인데요.
잠시후 고양이한테 집을 빼앗긴 강아지는 과연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생각지 못한 녀석의 행동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서 "또 하우스 점령되고 있는...."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가 공개한 25초짜리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고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발라당 드러누워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인인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자신의 집에 고양이가 대놓고 들어가서 누워 있는 것을 보더니 잠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상황이 난감했던 강아지는 처음에 집사를 바라보는 듯 했지만 이내 생각을 정리했는지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는 것이었는데요.
보통의 경우라면 집에 있는 고양이를 강제로 끄집어 내고는 합니다. 자신의 자리이기 때문에 나오라며 내쫓죠.
그런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그렇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고양이 스스로 자기 집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행동이 그저 놀라울 따름인데요. 고양이는 집앞에 자리잡고 앉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빤히 바라볼 뿐이었죠.
고양이가 녀석의 집을 빼앗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고양이와 싸우거나 자리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그렇지 않은 것. 또한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 입장에서도 고양이가 알아서 나오길 기다리기로 택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착한 것 아닌가요", "기다릴 줄 아는 강아지로군요", "정말 착한 강아지", "착하면 손해보는데", "싸우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런 광경 흔하지 않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またハウス占領されてる… pic.twitter.com/ONWk5zKta5
— かもしか (@b09a2032c) September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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