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위를 향해 창가에서 있는 힘껏 폴짝 뛰어오른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평생 잊고 싶은 굴욕을 만들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굴욕을 맛본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이날 집에 사는 고양이가 창가에 올라가 앉아서 어딘가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죠. 고양이가 쳐다보고 있었던 곳은 다름 아니라 냉장고 위였습니다.
순간 냉장고 위에 올라가고 싶었던 모양인데요. 창가에 있던 고양이는 거리를 측정하더니 이내 있는 힘껏 냉장고 위를 향해 폴짝 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있게 뛰어오른 고양이는 과연 냉장고 위에 올라가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자신만만했던 고양이와 달리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잠시후 거리 측정이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힘 조절을 실패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고양이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기는 커녕 밑으로 뚝하고 떨어진 것이었죠.
게임에 집중하던 집사는 고양이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는데요. 물론 무슨 일이 벌어진 줄은 꿈에도 모른 눈치였습니다.
제대로 망신 당한 고양이는 이 상황이 부끄러웠지만 내색할 수 없는 노릇이었고 컴퓨터 책상을 밟아서 냉장고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입장에서는 평생 잊고 싶은 굴욕이 아니었을까요. 자신만만하게 뛰어올랐다가 밑으로 뚝 떨어져 버린 고양이.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도 자존심 구길 때가 있네", "이게 도대체 뭐야", "너무 자연스러운 고양이", "고양이 귀엽네요", "나만 없어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