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너무 심심한 아기 사자가 있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아기 사자는 아빠 사자한테 자기랑 놀아달라고 떼쓰고 졸랐는데요.
문제는 아빠 사자가 놀아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 결국 단단히 심통난 아기 사자는 아빠 사자에게 삐졌고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겁도 없이 아빠 사자의 땅콩을 '앙'하고 깨물어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과연 아기 사자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됐을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더썬(The Sun) 등에 따르면 심심하다면서 자기랑 놀아달라고 아빠 사자에게 떼쓰는 아기 사자 사진이 공개됐죠.
아기 사자는 아빠 사자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다니면서 자기랑 놀아달라 떼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빠 사자는 아랑곳 하지 않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아빠 사자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며 그저 물웅덩이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실 뿐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빠 사자의 관심을 끌어모으려 해도 쉽게 되지 않았죠. 그도 그럴 것이 아빠 사자는 아기 사자랑 놀아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죠.
한참 동안 놀아달라 떼쓰던 아기 사자는 도저히 참지 못했는지 아빠 사자의 땅콩을 '앙'하고 깨무는 것으로 복수(?)에 나섰습니다.
아기 사자가 아빠 사자한테 얼마나 많이 서운했으면 땅콩을 깨문 것. 아기 사자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아빠 사자는 으르렁거리는 것으로 상황을 종료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앞발을 잘못 휘둘렀다가는 아기 사자가 죽을 수도 있으니깐 말이죠. 뜻하지 않게 아기 사자로부터 땅콩을 깨물린 아빠 사자. 이후 아빠 사자는 유유히 아기 사자 곁에서 멀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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