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랑 달리 부모님 집에 고양이 모양 나무 판자 떡하니 붙어 있길래 무엇인가 봤다 놀란 이유

장영훈 기자
2023.11.04 10:24:50

애니멀플래닛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 비밀 / twitter_@ahodanshi_haha


부모님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를 발견한 딸이 있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살펴봤다가 그 비밀을 알게 된 딸은 고개를 끄덕였죠.


왜 부모님 집에는 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가 문에 걸려 있었던 것일까요. 생각지 못한 나무 판자의 비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러스트로 활동하는 딸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부모님 집에 갔다가 발견한 고양이 나무 판자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원래 반투명한 유리가 각 칸마다 붙어져 있는 문짝에 처음 보는 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가 걸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처음 본 딸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멀쩡한 문의 한쪽 모서리에 반투명 유리가 떼어져 있고 그 대신 나무 판자로 막아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 정체 / twitter_@ahodanshi_haha


고양이 모양의 나무 판자가 말이죠. 이상하다 싶었던 그때 나무 판자의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고양이가 빼꼼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진짜 고양이를 위한 전용 문이었습니다. 아빠께서 집에 키우는 고양이가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모서리 부분의 유리를 떼어내고 나무 판자로 바꿔놓으셨던 것인데요.


고양이가 출입하는 문이라는 표시로 입구를 고양이 모양의 판자로 잘라 놓으셨다는 것인데요. 정말 너무 센스있는 것 아닙니까. 고양이를 위한 문이었습니다.


뒤늦게 고양이를 위한 출입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은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고양이를 향한 아빠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너무 귀여워", "고양이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심 정말 멋져요", "이런 센스쟁이", "아빠가 손수 문을 만드시다니 감동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 나무 판자 지나다니는 진짜 고양이 / twitter_@ahodanshi_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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