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사가 육아 때문에 고양이에게 관심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죠.
육아 때문에 지치고 힘든 집사로부터 어떻게 해서든 관심을 받고 싶었던 고양이는 나름대로 어필해봤지만 처절하게 무시(?) 당하고 말았는데요.
결국 고양이는 그대로 토라져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며 단단히 토라져 버린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 위에 올라가서 뒷통수만 보여준 채로 뒤돌아서 앉아 있는 고양이의 처량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관심을 받고 싶었던 고양이는 계속 다가와서 어필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집사가 육아 때문에 고양이를 신경 쓰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집사의 마음이 변했다고 단단히 오해한 고양이는 결국 서운함이 터졌고 등 돌려서 앉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질투입니다.
고양이도 알고보면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집사는 이후 토라진 고양이를 토닥토닥 달래고 또 달래서 기분을 풀어줬다는 후문입니다. 육아도 힘든데 고양이 때문에 일이 2배가 됐다는 집사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여운 고양이", "토라졌다고 티내는 것 좀 보소", "너 정말 심장 아프게 하는 재주가 있구나",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