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양이가 어디 또 있을까. 요란하면서도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때문에 낮잠을 방해 당한 고양이는 결국 뚜껑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참다못한 고양이는 결국 이렇게 행동했고 사연이 전해지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정말 똑똑한 고양이가 맞나봅니다.
중국 충칭에 사는 한 집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로봇청소기가 바깥 인도 위를 돌아다니며 청소 중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 이상한 일도 있다고 생각하고는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물론 로봇청소기가 자신의 집에 있는 것과 같은 제품이라서 놀랐다고 하는데요.
이후 집안으로 들어온 집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게 됩니다. 분명 집에 있어야 할 로봇청소기가 집안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집사는 서둘러 CCTV를 돌려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광경이 CCTV 화면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죠.
집으로 오는 길에 밖에서 본 로봇청소기가 사실 알고보니 자신의 로봇청소기였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로봇청소기가 집밖으로 나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사실 고양이가 현관문을 열어서 로봇청소기를 밖으로 내보냈던 것이었는데요. 낮잠을 자고 있던 고양이는 자꾸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로봇청소기에게 단단히 화나 있었습니다.
로봇청소기를 신발장이 있는 곳까지 유인하더니 현관 쪽으로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현관문을 열어서 밖으로 내쫓아내버린 것이었다고 합니다.
생각지 못한 고양이 덕분에 집에 있어야 할 로봇청소기가 밖을 돌아다니며 청소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집사 집은 27층이라는 사실.
로봇청소기는 1층 밖에서 본 것인데 어떻게 로봇청소기가 27층에서 내려와 바깥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 부분은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한편 낮잠 방해하는 로봇청소기를 집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조치를 취한 고양이 행동 덕분에 집사는 두 손발을 들어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