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 상품 중의 하나가 코끼리 투어입니다. 평소 타보지 못했던 코끼리의 등에 타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코끼리 관광 산업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또 코끼리들은 어떻게 훈련을 받으며 사육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코끼리 투어나 서커스에서 공연을 하는 코끼리 경우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사육돼 인간 손에 의해 길들여지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충격적이게도 여기에는 끔찍한 방식으로 코끼리들을 굴복하게 하고 인간의 말에 복종하도록 길들여지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와일드 라이프 엣 리스크 인터내셔날(Wildlife At Risk International)이라는 단체가 과거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아기 코끼리가 나무에 묶여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아기 코끼리는 태어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엄마 품에서 강제로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엄마 품이 그리울 시기인데도 아기 코끼리에게는 물과 바나나만이 제공됐습니다.
나무에 묶여 있는 동안 아기 코끼리는 밧줄로 다리는 물론 몸통을 묶이게 되는데요. 한쪽 끝에 구부러진 쇠갈고리가 달려 있는 막대기 등으로 통제를 받게 되죠.
그렇게 비인도적인 행위가 계속되고 훈련이 끝나면 아기 코끼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엄마 코끼리도 알아보지 못하고 오직 인간에 의해 길들여지기 좋은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인간에 길들여지기 좋은 상태가 된 코끼리는 그렇게 팔려나간다고 하는데요. 팔려간 곳에서 재주를 배워 서커스 공연을 하거나 사람을 태우는 반복적인 삶을 살게 되죠.
그것도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말입니다. 오직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에 의해 복종하도록 길들여지는 코끼리 실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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