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배달하러 온 오토바이 배달원이 있습니다. 배달원은 오토바이를 세운 다음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벨을 누르고 기다렸습니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배달원은 음식을 챙기려고 오토바이에 간 순간 있어야 할 음식이 눈 깜짝할 사이 사라져 있어 당황하고 말았는데요.
분명 식당에서 출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보온 배낭에 들어 있던 음식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배달 음식이 사라진 경위와 그 범인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한 식당에서 음식 배달 건이 접수돼 오토바이를 배달에 나선 배달원 로질슨 멜로(Roseilson Melo)은 며칠 전 정말 황당한 일을 경험했죠.
평소처럼 포장된 음식을 보온 베낭에 싣고 배달지로 달려간 그는 오토바이를 세운 다음 보온 베낭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벨을 누르러 갔습니다.
그가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순간 보온 베낭에 들어 있던 음식이 땅바닥으로 툭하고 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때마침 주변에는 동네 강아지 한마리가 배회하고 있었는데요. 음식이 땅바닥에 떨어진 것을 본 강아지는 유유히 다가와 입에 덥석 물고서는 사라졌죠.
먹을 것을 발견한 강아지 입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 그 사이 포장된 음식을 챙기려고 뒤돌아서서 오토바이로 향한 배달원 로질슨 멜로는 급당황했습니다.
분명 들어 있어야 할 포장 음식이 보온 배냥에 들어 있지 않은 것. 순간 어리둥절한 그는 멘붕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음식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식당 주인 텔라스 코스타(Tharles Costa)는 혹시나 싶어 주변 CCTV를 수소문해 확인해봤다가 강아지가 땅에 떨어진 음식을 물고 간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돌연 사라진 포장 음식의 전말이 밝혀지는 순간이었죠. 물론 배달원 로질슨 멜로는 강아지에게 악감정이 없었습니다.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 이후 그는 강아지를 만났다고 하는데요. 물론 강아지가는 식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정말 황당하면서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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