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집사와 함께 산책하러 나왔다가 그만 뜻하지 않게 독사에게 얼굴을 물려 퉁퉁 부어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굴이 부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자 강아지는 결국 시무룩해지고 말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산책하러 갔다가 독사에게 물려 얼굴이 부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죠.
이날 집사는 강아지를 데리고 풀밭으로 산책을 했는데 독사에게 얼굴이 물리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를 발견하고 서둘러 독사를 떼어냈지만 이미 얼굴을 물린 뒤였던 것.
집사는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수의사는 강아지 상태를 확인하고서 주사를 놓아주더니 2~3일 뒤에는 입이 많이 부을거라고 말해줬는데요.
실제로 강아지 얼굴은 심할 정도로 퉁퉁 부어버렸습니다. 목이 아픈 탓에 강아지는 밥도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사는 다시 동물병원을 찾아갔고 주사와 치료를 받으며 강아지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집사의 세심한 돌봄 덕분에 강아지는 붓기가 나아지기 시작했고 사흘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몰라보게 좋아져 밥을 먹고 꼬리까지 흔드는 등 기운을 차린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끝으로 집사는 풀밭 등으로 산책을 하게 되면 독사 등이 있는지 없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로 하다며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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