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쫓아가는 남편 말의 모습 / 北京时间
눈앞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새끼 말이 팔려 나간 사실을 깨달은 남편 말이 있습니다. 남편 말은 아내와 새끼를 태우고 떠나는 트럭 뒤를 쫓아갔고 그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 시린궈러에 위치한 한 말 농장에서 구매자가 암말과 그 새끼 말을 사가지고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 말은 아내와 새끼 말이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남편 말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트럭 쫓아가는 남편 말 / 北京时间
설마 아닐거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트럭에 실리는 아내와 새끼 말의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죠. 하지만 야속하게도 남편 말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죠.
무엇보다 눈앞에서 아내와 새끼 말을 실은 트럭이 떠나가는 모습을 본 남편 말은 이대로 있다가는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농장 밖을 뛰쳐나가 트럭 뒤를 쫓아가기 시작했는데요.
농장 주인은 이미 남편 말은 패닉 상태였다며 남편 말은 아무리 트럭 뒤를 쫓고 또 쫓아갔지만 차량 속도에 밀려 따라가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럭 쫓아가는 남편 말 / 北京时间
그렇게 남편 말은 멀어져만 가는 아내 말과 새끼 말이 떠나가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남편 말의 심경은 오죽할까요. 농장 주인은 아내 말과 새끼 말이 팔린 것을 남편 말이 이렇게까지 반응 보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남편 말의 심경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인간이 잔인한 듯", "너무 가슴 아픔", "슬퍼도 진짜 너무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남편 말 / 北京时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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