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앞발로 뚜껑을 꾹 누르더니 이내 제자리에서 혼자 빙글 빙글 도는 어느 한 고양이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갸우뚱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료가 담긴 통을 앞발로 꾹 누르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기 사료가 담겨져 있는 사료통 뚜껑을 앞발로 꾸욱 눌렀습니다. 그러더니 앞발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빙글 빙글 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자리 돌기 시작한지 10초쯤 지났을까. 굳건히 닫혀 있던 뚜껑이 갑자기 벌컥하면서 열렸고 고양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통안에 담긴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고양이가 뚜껑 연 사료통은 일정한 시간이 되면 뚜껑이 열리는 일종의 타이머 사료통이었는데요.
집사는 고양이에게 밥을 줄 때면 이 타이머가 있는 사료통에 밥을 담아줬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사료통을 사용한지 6년이 된 지금에서야 고양이가 사료통 여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사료통을 여는 방법을 알아차리고 혼자 알아서 척척 뚜껑을 열어서 밥을 먹는 고양이 모습 어떤가요.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똑똑하긴 하네", "오래 걸렸지만 뚜껑 여는 모습 너무 신기함", "너 정말 대단하구나", "이게 고양이 매력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約6年の歳月をかけて、いつの間にか知恵つけちゃって。
— 永野沙紀 (@KuronekoGeete) August 24, 2019
(日中は家に誰も居ないのでタイマー式のご飯の器を用意しているのだが、前足でダイヤルを押さえ、自分がクルクル回る。パカっ) pic.twitter.com/KchEwfEr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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