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복 입은 채 구슬 땀 흘리며 체력 단련하는 소방관들의 '트레이너' 자청해 나선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10.23 07:53:09

애니멀플래닛트레이너 자청한 강아지 / facebook_@Seville-Guilford Fire & EMS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화재 현장에서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진압 활동을 하기 위해 진화복을 입고 체력 단련 중인 소방관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들 사이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미국 오하이오 세빌-길포드 소방서에는 조금은 특별한 직원이 있습니다. 달마시안 강아지 마샬(Marshall)이 주인공이라고 하는데요.


달마시안 강아지 마샬은 화재 예방 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공인치료견이 되기 위해서 훈련을 받고 있죠. 그래서 하루종일 소방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관들이 체육단련시설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체력을 기르고 있을 때는 쪼르르 달려가서 같이 운동 하고 호흡도 맞추는 등 트레이너로서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트레이너 자청한 강아지 / facebook_@Seville-Guilford Fire & EMS


세빌-길포드 소방서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현장 모습을 살펴보면 강아지 마샬은 지칠 줄도 모르는 놀라운 에너지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녀석은 진화복을 입으면서 열심히 체력 단련 중인 소방관들 주변을 배회하면서 얼마나 잘하는지 등을 체크했는데요.


실제로 무거운 물건을 끌고 다니기 훈련 중인 소방관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계속해서 왔다 갔다 뛰기를 반복하는 등 영락없는 강아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녀석의 활약 덕분에 소방관들도 힘든 체력 단련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정말 귀여운 녀석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마운 존재", "앞으로의 활약 더욱 기대됩니다", "역시 강아지가 최고입니다", "감동이댜", "고마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트레이너 자청한 강아지 / facebook_@Seville-Guilford Fire & 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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