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할 수 있는 경우가 어디 또 있을까요. 집안 쓰레기통을 자주 뒤지는 강아지에게 너무 지쳤다는 이유로 가족들한테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가 이렇게까지 잘못을 저지른 것을까. 평생 가족이라고 믿어왔건만 하루 아침에 가족들로부터 버림 받은 이 강아지의 이름은 코비(Coby)라고 합니다.
실제로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던 가족들로부터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강아지 코비는 잔뜩 겁에 질려서 구석지에 몸을 숨기기 바빠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이 좋아서 자주 뒤졌더니 그 결말은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것. 버림 받은 녀석은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잔뜩 주눅 들었죠.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 등에 따르면 강아지 코비는 쓰레기통을 너무 뒤져서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아이라고 하는데요. 버림 받은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 것일까.
이후 강아지 코비는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한쪽 구석지에 틀어 박혀 있었죠. 한번도 으르렁 거리거나 사람을 물려고 하지 않는 녀석. 도대체 녀석이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으면 이럴까요.
새 가족들 품에 안긴 강아지 코비. 가족들도 녀석이 어쩌다 버림 받았는지를 잘 알기에 예전 코비의 가족과 달리 쓰레기통을 덜 뒤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새 가족들의 진심이 통했을까요. 꽁꽁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는 강아지 코비라고 하는데요. 강아지 코비가 아픈 상처를 잘 딛고 이겨낼 수 있기를, 마음을 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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