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 훨씬 많이 예뻐지고 싶었던 바다물범은 온몸에 머드팩을 바르며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여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영국 링컨셔 도나 누크 해변에서 사진작가 나이젤 콕스(Nigel Cox)가 촬영한 머드팩하는 회색 바다표범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에 머드팩을 바른 뒤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어느 한 바다표범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도나 누크 해변은 자연보호지역으로 매년 회색 바다표범들이 번식을 위해 찾는 곳인데요. 그러다보니 바다표범의 모습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죠.
사진작가 나이젤 콕스는 우연히 도나 누크 해변을 찾았다가 보기 드문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건 바로 온몸에 머드팩을 바른 바다표범이었습니다.
바다표범은 온몸 여기저기에 머드팩을 바른 뒤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신기한지 사진작가 나이젤 콕스는 카메라에 당시 광경을 모두 다 담았습니다.
세상 행복하다는 듯 윙크를 짓는 바다표범의 익살스런 표정에서부터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 모습까지 바다표범의 모습 그대로가 사진에 담겼는데요. 정말 신기합니다.
나이젤 콕스는 "너무 신났는지 윙크까지 하더라고요"라며 "물범을 촬영하고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왔을 때도 물범은 여전히 머드팩을 즐기고 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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