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무서워서 잠을 못 자고 뒤척이는 동생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 동생을 위해 매일 밤마다 곁을 지켜주는 오빠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이런 오빠가 어디 또 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로 꼭 끌어안고 자는 고양이 남매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를 모은 것.
일본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남매 카눌레(Canele)와 아멜리에(Amelie)는 사실 어미 고양이에게 버림 받은 길고양이였죠.
지금의 집사 리에 타무라를 만나기 전까지 말이죠. 그렇게 인연이라도 되는 듯 집사의 가족이 된 남매 고양이.
집사 리에 타무라는 우연히 길가를 헤매고 있는 고양이 남매를 발견하게 됐고 매일 울부짖는 녀석들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하는데요.
직접 키우기로 결심, 냥줍하게 됐는데요. 고양이 남매를 냥줍하게 된 그는 두 녀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침대를 직접 사주는가 하면 예쁜 방까지 꾸며줬죠.
특히 매일 밤이면 동생 아멜리에가 잠에 들지 못하고 애타게 울부짖었다고 하는데요. 무서움에 짖는 울부짖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오빠 카눌레가 가까이 다가가 끌어 안아주며 동생을 달래준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런 자상한 오빠가 어디 또 없을까요. 훈훈합니다.
집사 리에 타무라는 "매일 밤마다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잠을 잔답니다"라며 "다정한 남매 모습이 너무 보기 좋지 않나요?"라고 전했는데요.
어미 고양이에게 버림 받은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서로에 의지한 채 잘 견뎌내고 있는 고양이 남매라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그 누구보다 챙기고 아끼는 남매 고양이의 남다른 우애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여러분은 혹시 어떠신가요.
앞으로도 남매 고양이가 새 집사 품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남매지간의 우애도 항상 변함없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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