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생명체가 분명합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은 생명체 중의 하나인 것. 도대체 왜 이러나 궁금하지만 알 길이 없는게 사실인데요.
집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해 놓은 뒤로 이상하게 자꾸 사용하지도 않은 변기가 물에 젖어 있다고 호소하는 어느 한 집사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집사는 흑백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는 집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다만 문제는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하면 비데가 항상 물이 묻어 있다는 것이었죠. 분명히 사용한 사람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물이 묻어 있었던 것.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의아했던 집사는 잠시후 그 범인이 다름 아니라 고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화장실 변기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는데요.
앞발로 비데 버튼을 꾹 누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가 버튼을 누르자 비데에 설치돼 있는 스프링쿨러가 나와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스프링쿨러에서 나온 물이 꼬리에 닿았지만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변기 위에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요. 정말 엉뚱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한참 동안 버튼을 누르며 물 나오는 것을 즐기는 고양이. 이해하고 싶은 존재가 분명합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 "너 정말 대단하구나", "이게 고양이 매력이죠", "고양이 보고 심장 아픔", "이해하고 싶다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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