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테니스공 던져 달라며 동상 앞으로 가져간 강아지…아무런 반응 보이자 않자 잠시후‥

장영훈 기자
2023.10.19 06:13:55

애니멀플래닛입에 공 물고 동상에게 가져간 강아지 / instagram_@checkers.and.cornbread


여기 동상을 사람인 줄로 단단히 착각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눈에는 동상이 사람인 줄로 알았던 것. 사람 모습을 하고 있는 동상이 진짜 사람인 줄 알았던 강아지.


사람인 줄 오해했기 때문에 동상과 놀고 싶었던 강아지는 입에 테니스공을 물어다가 발에 던졌습니다.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달라는 일종의 제스처였죠.


사실 보통의 경우라면 다들 예쁘다며 머리를 쓰듬어주거나 공을 던져주기 마련인데 동상은 아무리 공을 앞에 보여줘도 반응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도저히 아니라고 느낀 강아지는 급기야 소리내 짖기까지 했습니다. 그 동안 이런 사람은 난생 처음이기에 강아지 또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콘브래드(Cornbread)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는 칼리 길(Carly Gill)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재미난 영상 하나를 올린 것.


애니멀플래닛동상 앞에 테니스공 가져다놓는 강아지 / instagram_@checkers.and.cornbread


이날 강아지 콘브래드가 공원에 세워져 있는 동상 앞에서 입에 물고 있던 테니스공을 발에 떨어뜨렸습니다.


자기랑 놀아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동상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말도 안 걸었는데요. 강아지 콘브래드는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짖기 시작했죠. 일종의 반응을 보이라는 신호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공을 가져다주면 예쁘다며 관심을 가져줬는데 유독 이 동상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녀석은 그게 사람이 아닌 동상이라는 줄도 모르고 사람 모습을 하고 있어 똑같은 사람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상한테 놀아달라 공 가져가는 강아지 / instagram_@checkers.and.cornbread


녀석은 아무리 애교 부리고 짖어봐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 동상한테 자존심이 상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주인이 소용없다고 말해도 꼼짝도 안하고 반응을 보여줄 때까지 서있는 강아지 콘브래드 모습을 보니 안 쓰러웠죠.


강아지 콘브래드 견생에 있어서 자신에게 무뚝뚝하고 관심 안 가져준 사람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지도 모르는 상황. 정말 동상이 사람 같아 보인가요?!!


이처럼 강아지들은 정말 사랑 받고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떤가요.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르고 또 주인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