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어느 한 집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 사람들이 강아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평소랑 다른 이상한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던 집사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 강아지를 살펴보다가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집사 페기 컨(Peggy Kern)은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벌어진 일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검은색 털이 매력적인 강아지 미니(Minnie)를 키우고 있는 그녀는 평소처럼 헤드폰을 끼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헤드폰에서는 오디오북이 틀어져 있어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강아지 미니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눈치 차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참 산책하던 도중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 그녀는 처음에 '내 얼굴이 무엇이라도 묻었나' 싶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사람들의 관심이 자기가 아닌 강아지 미니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서둘러 강아지 미니 상태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입에 쪽쪽이를 물고 있는 것. 알고보니 길을 걷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쪽쪽이를 발견한 강아지 미니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입에 물었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었던 것. 그제서야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를 알게 된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쪽쪽이를 가지고 놀게 해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 쪽쪽이를 가지고 신나게 논 강아지 미니는 얼마나 열심히 물었는지 결국 찢어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집사 페기 컨은 강아지 미니가 자칫 잘못해서 집어 삼키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찢어진 쪽쪽이는 버렸다고 합니다.
입에 쪽쪽이를 물고 걸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 강아지 미니. 이처럼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조용할 날이 없다는 사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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