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에 등 기대어 앉아서는 두 발 벌린 상태로 멍하니 있는 코알라의 반전 넘치는 일상

장영훈 기자
2023.10.15 13:46:22

애니멀플래닛멍 때리는 코알라 모습 / twitter_@englandhill_zoo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출입문에 등을 기대어 앉아 있는 코알라가 있습니다. 두 발까지 벌리고는 멍 때리는 듯이 앉아 있는 코알라.


그것도 멍하니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코알라. 알고보니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은 사육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시에 위치한 동물원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울타리 출입문에 기대어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코알라 사진을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 찍힌 이 코알라는 다디(だいち)라고 합니다. 다른 코알라들과 달리 유독 코알라 다디는 출입문에 앉아 있고는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등 기대고 앉은 코알라 모습 / twitter_@englandhill_zoo


사육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 실제로 코알라 다디는 사람이라도 되는 듯 사진 찍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사육사들을 좋아하고 관심 받는 걸 좋아하다보니 관심을 끌기 위해, 또 관심 받는 순간을 기다리며 이렇게 멍 때리고 앉아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관심을 받는 걸 좋아하는 코알라라고 하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인데요. 영상을 보면 사육사가 쓰다듬어주자 좋아서 가만히 있는 코알라 다디입니다.


한편 코알라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여운 코알라", "코알라도 누가 자기 예뻐하는지 아는 듯", "말만 못할 뿐 자기 예뻐하는 사람 알아보네", "코알라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관심 받고 싶은 코알라 모습 / twitter_@englandhill_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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