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서 왜 너가 나와??"…공항 검색대에서 휴가 떠나는 커플 쩔쩔매게 만든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11.05 08:44:13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k Coole


남편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뉴욕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 검색대를 지나가려던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별다른 의심없이 공항 검색대에 캐리어를 올려놓고 지나가려는데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이들 부부의 캐리어에 생각지도 녀서이 들어있어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들 부부 캐리어에 무엇이 들어 있었던 것일까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k Coole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영국 맨섬에서 미국 뉴욕으로 여행가려고 집을 나선 닉 쿨과 브어리 부부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부부는 남편 닉 쿨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뉴욕 여행을 계획했는데요.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는 날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담기 위한 여분의 빈 캐리어까지 챙기고 공항 검색대에 올랐죠.


텅텅 비어있는 캐리어이기 때문에 문젝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부부는 공항 검색대를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지 갑자기 보안 직원이 이들 부부를 데리고 공항 사무실로 데려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부는 공항 보안 직원으로부터 밀수품 질문까지 받는 등 분위기가 험난해졌는데요. 캐리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연 순간 부부도, 직원들도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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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는 줄 알았던 캐리어에는 두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 3마리 중 한 마리인 캔디가 부부 몰래 숨어있었던 겁니다.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 등장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무척 놀랬는데요.


공항 보안 직원들의 도움으로 장인어른이 공항까지 달려와 고양이 캔디를 데려가준 덕분에 이들 부부는 제 시간에 비행기에 올라 탈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 뻔했습니다.


닉 쿨은 "고양이 캔디가 워낙 상자에 들어가는 걸 좋아합니다"라면서 "그래도 캐리어 안에 숨어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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