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몸집이 앙증맞고 작은 새끼 고양이에게 밥그릇을 빼앗긴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눈앞에서 대놓고 자신의 밥그릇을 송두리째 먹고 있자 몹시 기분이 언짢은 강아지.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눈길을 힐끔힐끔하며 집사에게 자기 좀 도와달라고 간절히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자이시에 사는 집사는 모카(摩卡)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어느날 한집에 사는 새끼 고양이가 자신의 밥을 훔쳐 먹는 모습을 보게 된 것.
화가 단단히 났지만 상대가 새끼 고양이다보니 자리에 앉아서 분노를 꾹 억누르고 있었는데요. 평소 철이 들었던 강아지 모카는 노발대발하기보다는 복잡한 눈빛으로 새끼 고양이를 쳐다봤습니다.
강아지 모카는 집사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죠. 새끼 고양이한테 자기 밥그릇을 송두리째 빼앗긴 현실이 서러운 듯 곧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녀석.
집사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강아지 모카를 위해 따로 새 밥그릇을 챙겨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잠시후 새끼 고양이가 자신이 먹던 밥그릇을 내버려두고 강아지 모카에게 새로 준 밥그릇을 탐내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도저히 참지 못한 강아지 모카는 으르렁하며 경고하기까지 했죠.
다행히도 집사가 서둘러 새끼 고양이를 떨어뜨린 덕분에 강아지 모카는 그 이상 분노하지 않고 평온한 상태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새끼 고양이를 예뻐하고 잘 돌보는 강아지 모카이지만 밥을 송두리째 빼앗긴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는 집사입니다.
한편 못 마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출하는 것으로 화를 참아낸 강아지 모카가 너무 기특하다며 밥 먹을 때 더욱 더 신경 써야겠다고 집사는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jacob_750812 飯飯被小貓偷吃了,有沒有這麼氣~#cat #dog #中途 #上推薦通知我 #寵物 #網紅 #嘉義市 ♬ 原聲 - 嘉義市米克斯寵物友善餐廳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