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고양이랑 같이 한집에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습득하게 된다는 '냥냥펀치'

장영훈 기자
2023.10.12 13:27:18

애니멀플래닛냥냥펀치 날리는 강아지 / instagram_@jac_kollie


여기 한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보더콜리 강아지가 겁도 없이 고양이 앞에서 냥냥펀치 기술을 시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홍콩에 사는 집사 잭(Jacko)은 보더콜리 강아지와 고양이를 한집에서 같이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


이날 고양이와 같이 놀고 싶었던 보더콜리 강아지가 조심스레 고양이한테 다가가더니 한쪽 앞발을 들어서 냥냥펀치를 허공에 날리는 것이었는데요.


순간 집사 잭은 두 눈을 의심했죠. 분명 보더콜리 강아지인데 고양이의 냥냥펀치를 날린다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와 한집에 사는 강아지 / instagram_@jac_kollie


보더콜리 강아지가 허공에 냥냥펀치를 살살 날렸죠. 눈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양이는 심기가 불편했는지 앞발을 불쑥 내밀어 보이기도 했죠.


그렇게 집사 잭은 아무래도 보더콜리 강아지가 고양이와 한집에 살다보니 자신도 고양이라고 순간 착각한 것 같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보더콜리 강아지는 똑똑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양이랑 한집에 살면서 냥냥펀치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 것은 아닌가 추측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라", "너네 거기서 뭐해", "이게 바로 강아지와 고양이 키우는 재미인가", "정체성 혼란 온 것은 아니겠지?", "이 조합 너무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못 말리는 강아지와 고양이 조합 / instagram_@jac_kol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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