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뒷통수가 유난히 따갑길래 고개 들어서 천장 봤다가 눈이 마주친 이 동물의 정체

장영훈 기자
2023.10.12 13:25:50

애니멀플래닛뒷통수가 따가워 고개 들어 봤더니... / 黃琪恩


고양이는 정말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평소 자신이 숨어 있기를 좋아하는 천장에 올라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 쳐다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가오슝시에서 검은 고양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집사는 며칠 전 다소 황당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루는 엄마가 자꾸 뒷통수가 따갑다고 이야기를 하셨죠. 이상하다 싶었던 엄마는 고개를 들어 올려서 천장을 보게 되셨고 그 순간 화들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천장에 검은 머리가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 자세히 보니 검은 머리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집사가 키우는 검은 고양이였죠. 녀석은 멍한 표정으로 아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천장에서 내려다보는 고양이 / 黃琪恩


집사와 엄마 움직임에 따라 검은 고양이의 눈동자도 움직였는데요. 엄마가 왜 뒷통수가 따가웠는지 이해가 되는 이유입니다.


고양이가 엄마 뒷통수를 뚫어져라 응시했던 것. 천장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검은 고양이는 배고프거나 화장실 갈 때, 집사가 집에 돌아올 때만 밑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천장 틈에 올라가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멍한 표정으로 CCTV라도 되는 듯 아래의 움직임을 감시 아닌 감시한다는 검은 고양이.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도 놀랄 듯", "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이해불가 고양이", "이게 고양이 매력이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천장에서 내려다보는 고양이 / 黃琪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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