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도대체 어디냐옹?"
수술을 끝마치고 마취가 깨어나길 기다렸던 고양이는 SNS상에서 뜻밖의 '마취냥'으로 인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싱이시에 살고 있는 사업가 우밍준은 자신이 키우는 2살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 리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는데요.
중성화 수술을 하기 위해서였죠. 다행히도 고양이 리부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집사 우밍준은 리부가 수면 마취에서 깨어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고양이 리부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는 문뜩 마취된 고양이 리부의 얼굴이 너무 귀엽고 우스꽝스러워 영상을 촬영하게 됐는데요. 그리고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죠.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1500만회 이상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인데요. 실제 영상 속 고양이 리부는 혀를 빼꼼 내민 채로 귀만 까닥까닥 움직였답니다.
집사 우밍준은 "영상을 촬영하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며 "수의사가 마취할 때 고양이 리부의 혀를 바깥으로 빼서 한쪽으로 혀가 나와있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고양이 리부는 마취에서 깨어나기까지 약 10여분 정도 걸렸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고 하네요.
뜻밖의 마취냥이로 화제를 불러모은 고양이 리부. 집사 옆에서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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