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감정은 왜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일까.
가족이나 다름 없는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 보낸 어느 한 남성이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남성에게 강아지 생전 모습을 닮은 인형을 선물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반려동물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인형으로 만들어주는 업체가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날 한 남성은 선물더미가 담겨져 있는 쇼핑백 하나를 받게 됩니다. 그는 조심스레 쇼핑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며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쇼핑백에는 다름 아니라 그가 키우던 강아지 베컴(Beckham)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인형이 들어 있는 것이었죠.
잠시후 감탄사를 연발하던 그는 강아지 베컴 생전 모습을 닮은 인형을 보더니 품에 와락 안고서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습니다.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그는 손으로 눈을 가리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베컴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웠던 것입니다.
그는 강아지 베컴을 닮은 인형을 쓰다듬고 또 쓰다듬더니 이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또 다시 울었습니다. 인형으로나마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한 울컥함이 터졌는데요.
강아지 베컴과 닮은 인형을 선물 받은 그는 녀석과 함께 했던 지난날의 추억들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죠.
한참 동안 인형을 품에 안은 상태에서 눈물을 흘리는 그는 그렇게 한참을 스스로 토닥거리며 이별에 대한 슬픔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랑하는 강아지 베컴이 자신의 곁에 더 이상 없다는 현실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을 통해 짐작하게 하는데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픔 잘 추스려서 일어나시길", "저 마음 나도 알아요", "정말 울컥했습니다", "보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너무 슬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ypetsies Beckham’s memory will live on. #petsies #customstuffedanimal #dog #dogsoftiktok #petloss #grief #sad #bestgift #unboxing #healthadepopit #dogstuffedanimal #emotional #handmade ♬ Night Trouble By Petit Biscuit - T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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