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 보호자이자 집사 리비 프랜시스 데이비(Libby Frances Davey)는 스미프(Smiff)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먼저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아지 스미프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하고 싶었던 그녀는 고민하던 끝에 화가에게 스미프의 초상화를 의뢰하게 됩니다.
의뢰했던 스미프의 초상화가 완성됐고 그녀는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벽에다 초상화를 걸게 되는데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쬬.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남서부 브리스틀시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세상 떠난 형의 초상화를 본 동생 강아지가 보인 반응이 공개된 것.
집사 리비 프랜시스 데이비는 스미프와 프랭크(Frank)라는 이름의 형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강아지 스미프를 떠나 보낸 뒤 그녀는 벽에 스미프의 초상화를 걸었죠.
죽은 형의 초상화를 본 동생 강아지 프랭크는 더 가까이 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소파 위로 올라가더니 그림에 얼굴을 바짝 갖다 댄 채로 냄새를 킁킁 맞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형의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를 뚫어져라 쳐다본 녀석의 꼬리는 좀처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형을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동생 강아지 프랭크는 잠시후 보호자이자 집사 리비 프랜시스 데이비의 얼굴을 쳐다봤는데요. 초상화 덕분에 무지개 다리 건넌 스미프를 녀석이 많이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녀인데요.
그녀는 "프랭크는 마치 그것이 자신의 형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스미프가 다시 돌아올 수는 없지만 녀석과 함께한 추억은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한편 사랑하는 형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던 동생 강아지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은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위로한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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