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강아지랑 진심 놀고 싶은 마음에 결국 앞발로 '울타리 밑' 직접 땅 파서 넘어 오려는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10.03 11:35:53

애니멀플래닛울타리 밑으로 땅 파서 넘어가는 강아지 / tiktok_@kandi_with_an_i


세상에 어쩜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 여기 옆집 강아지랑 놀고 싶었던 이웃집 강아지가 있는데 얼마나 놀고 싶었는지 울타리 밑을 파고 넘어오려고 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웃집 주인에게 현장을 들켰다고 하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샘(Sam)을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죠.


자신의 강아지와 놀고 싶어서 울타리 아래로 탈출 시도하는 옆집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었는데요. 정말 대단한 노력 아닌가요.


이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샘이 자꾸 마당 울타리쪽으로 가서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재미있는 거라도 발견한 줄 알았다는 집사.


잠시후 울타리 아래로 옆집 강아지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샘은 옆집 강아지가 울타리 아래로 넘어올 수 있도록 돕고 있었던 것.


애니멀플래닛울타리 밑 땅 파는 강아지 모습 / tiktok_@kandi_with_an_i


무엇보다도 두 강아지는 앞발로 울타리 아래 통로를 파놓은 다음 그 안으로 넘어오려고 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옆집 강아지가 통로로 넘어오기에는 덩치가 너무 컸던 것. 어쩔 수 없이 얼굴만 빼꼼 내밀고서는 몸은 미처 들어가지 못해 아등바등하던 그때였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집사한테 현장을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집사는 계속해서 강아지 샘의 이름을 부르며 땅 파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샘은 이를 듣지 못한 눈치였는지 계속해서 옆집 강아지가 넘어올 수 있도록 땅을 파고 또 파는데 집중하는 강아지 샘.


평소 서로 얼마나 어울려서 놀고 싶었으면 이런 탈출극까지 벌인 것인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한 두 강아지의 남다른 우정입니다.


애니멀플래닛울타리 밑에서 얼굴 내미는 강아지 / tiktok_@kandi_with_an_i


이후 집사는 옆집 이웃과 두 강아지가 서로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상의하고 의논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안타깝게도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사와 옆집 이웃은 두 녀석을 같이 놀 수 있게 놔뒀다고 합니다. 서로 얼마나 놀고 싶었으면 울타리 아래로 땅을 파서 넘어갈 생각을 했을까.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놀라울 두 강아지들의 대범한 행동에 두 손과 팔을 들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우정이 아닌가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우정입니다", "이게 진짜 우정일 듯", "너네 정말 귀엽구나", "내 두 눈을 의심함", "대단하네", "이렇게 똑똑할 줄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로 어울려 놀고 싶어서 울타리 아래로 탈출을 시도하는 두 강아지들의 엉뚱한 모습. 울타리는 이 두 강아지의 우정을 방해하지도 끊어내지도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서로 잘 어울려 논다는 두 강아지 모습 / tiktok_@kandi_with_an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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