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 참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잠시 동안 부모님께 맡긴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직장 앞까지 찾아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부모님 집에 있어야 할 강아지가 어떻게 집사의 직장 앞까지 찾아온 것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딥 리버 마을에 위치한 한 요양원 앞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입구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요양원 앞을 서성거리고 있는 이 강아지는 이곳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리사 테이어(Liza Thayer)가 키우는 강아지 인디(Indy)였죠.
사실 녀석의 집사인 리사 테이어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요양원에 출근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요양원 직원이 강아지 인디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리사 테이어에게 서둘러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데요.
전화를 받은 그녀는 화들짝 놀랐죠. 그녀는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아지 인디를 부모님 댁에 맡겨 놓았던 것입니다.
녀석은 집사가 보고 싶어 집밖으로 뛰쳐나와 무려 3.2km 떨어진 요양원까지 혼자 걸어서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인디를 데리고 산책 나가려고 했던 아버지가 목줄을 깜빡 잊고 가지러 들어간 사이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집사가 보고 싶어 일하러 간 줄 알고 집사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간 강아지 인디.
실제로 녀석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자신의 직장까지 무사히 잘 찾아와 준 강아지 인디에게 너무도 고맙다는 그녀는 "안전하게 온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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