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도 너무 귀여워서 품에 안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집사가 자기 발톱 깎으려고 하는 줄로 단단히 오해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가 자신을 품에 안자 고양이는 결국 싫다며 비명을 질렀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는 한집에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폴리(Polly)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는 덩치가 제일 크고 성격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평화로운 어느날이었씁니다. 하루는 고양이 폴리를 품에 안아서 사진 찍고 싶었던 그녀는 조심스레 고양이 폴리를 품에 안았죠.
문제는 당사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고양이 폴리는 집사가 발톱 깎으려고 하는 줄로 오해하고서는 소리를 빽빽 지르기 시작한 것.
무엇보다도 고양이 폴리는 "나 발톱 깎기 싫다고!!", "나 귀찮게 하지말라고!!", "나를 내려 놓으라고"라고 말하는 듯 비명을 질렀습니다.
집사는 녀석의 몸부림에 당황했죠. 그도 그럴 것이 사실 고양이 폴리는 몸무게만 무려 7.5kg인 거대 고양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 아니고서는 고양이 폴리의 몸부림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자신의 발톱 깎으려는 줄 알고 깎기 싫다며 비명 지르는 고양이 폴리.
정말 고양이 표정에서 싫은 티가 팍팍 나지 않습니까. 얼마나 싫으면 이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일까요.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한편 집사 품에 안기는 것과 발톱 깎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는 고양이 폴리인데요. 다음에는 집사 품에 잘 안겨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보는 집사의 바램이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까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