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와 새끼 올빼미를 한 곳에 둔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기 세상 둘도 없는 소중한 절친 사이가 된 아기 고양이 마리모(Marimo)와 새끼 올빼미 후쿠(Fuku)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카페 후쿨루(Hukulou)에는 조금 특별한 직원이 있다고 합니다. 새끼 올빼미 후쿠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카페 마스코트였던 후쿠는 사실 아기 고양이 마리모를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친구가 없었다고 합니다. 카페를 드나드는 손님들 정도였죠.
그러다 집을 잃고 돌아다니던 아기 고양이 마리모를 만난 뒤 올빼미 후쿠의 삶은 180도 달라졌는데요. 두 녀석이 절친이 된 것입니다.
사실 야생 올빼미와 아기 고양이가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두 녀석은 서로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지 친구가 됐습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절친이 된 것이죠. 두 녀석은 처음 만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떨어지지 않고 지내고 있다는데요.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앉아 주변을 빤히 둘러본다거나 뒤엉켜서 낮잠을 자는 등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함께 하고, 공유하며 즐긴다는 아기 고양이 마리모와 올빼미 후쿠.
지금은 시간이 흘러 성체로 자랐지만 여전히 두 녀석의 우정은 변함없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두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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