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을 들어 보신 분들 계신가요.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세상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사연 속의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조슈아 보일(Joshua Boyle)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두 강아지들을 데리고 어머니가 모셔져 있는 묘지를 방문했을 때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들 중에서 졸라(Zola)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가장 먼저 앞장서더니 단번에 어머니의 비석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것이었죠.
알고 봤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졸라는 할머니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녀석은 묘지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길을 안내라도 하려는 듯이 앞장서서 할머니 비석을 찾아 그 앞에 앉아서 추모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순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놀라운 광경. 인사를 하기라도 하는 듯 고개를 숙여 묘비 앞에 코를 내밀며 킁킁거리는 강아지 졸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데요.
실제로 집사이자 아들 조슈아 보일은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강아지들을 무척이나 많이 사랑하셨고 예뻐하셨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슈아 보일은 "강아지가 할머니를 한번도 잊지 않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강아지 행동에 큰 안도감과 감동을 받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예뻐하는 할머니를 잊지 않고 기억해서 찾아가 인사하는 강아지의 모습에서 진심 감동 받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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