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를 풀어주자 엄마 돌고래는 하늘 물 위로 쏟구쳐 올라가 어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인 지난 8월 페이스북에는 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를 풀어준 어부들에게 기쁨의 점프로 보답하는 엄마 돌고래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이탈리안 나폴리에 위치한 프로치다 섬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고요한 바다 수면 위로 출렁이는 파도와 함께 돌고래가 빼꼼 빼꼼 머리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잠시후 돌고래 한마리가 번쩍 뛰어오르더니 영화속에서나 볼법한 묘기를 선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어부들은 기뻐하며 환호했는데요.
알고보니 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를 풀어준 뒤 엄마 돌고래가 날뛰기 시작했고 그 뒤를 따라 새끼 돌고래도 점프하며 기쁨을 만끽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물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돼 점프로 대신 고마움을 전하는 엄마 돌고래와 새끼 돌고래. 부디 그물에 또 걸리지 않길,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바닷속에서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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