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금 살고 있던 집이 하루 아침이 부서져 있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 여기 먹이를 구하러 간 찰나의 순간 평생 살아왔던 보금자리와도 같은 나무가 잘려나간 청설모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반토막 나 있는 나무를 본 청설모는 절망감과 허망감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청설모는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자신이 살던 나무가 잘려나가자 충격을 받은 듯 꼼짝도 하지 못하는 청설모 모습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이날 몇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나무가 반토막이 나고 말았죠. 사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주인에 의해 잘려나간 것.
잘려나간 나무 위에는 멘붕에 빠진 청설모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나무가 잘려나가자 청설모는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죠.
청설모의 모습은 마치 나라 잃은 듯한 허망한 표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원래 잘려나간 나무에서 살고 있었던 청설모라고 합니다.
반토막이 된 나무 모습에 청설모는 충격 받았는지 좀처럼 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는데요. 얼마나 상심이 컸으면 잘려나간 나무 위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는 걸까.
그런데 청설모가 살던 나무를 자른 사람은 다름 아닌 나무 주인이라고 합니다. 자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나무가 잘려나간 것입니다.
참고로 청설모는 몸 길이가 보통 21~25cm, 몸무게는 250~300g 안팎으로 회색 빛이 도는 갈색에 긴 꼬리는 숱이 많고 긴 털로 덮여져 있는 동물인데요.
워낙에 발톱이 날카로운 청설모는 미끄러운 나무 줄기도 잘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집은 나무 꼭대기에 나뭇가지나 잎으로 짓거나 나무 구멍에서 산다고 합니다.
먹이로는 주로 과일이나 잣, 밤 등과 같은 열매를 먹고 겨울이 오면 소나무의 씨도 먹는다고 하는데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지만 가끔 땅으로 내려오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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