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새끼 침팬지 대하는 어미 침팬지의 반응 / Rockhampton Zoo
자기가 낳은 친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 친자식이라도 되는 것 마냥 새끼 침팬지를 와락 끌어안고 예뻐해주는 어미 침팬지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모성애가 아닐까 싶은데요. 입양한 새끼 침팬지를 부둥켜 안으며 감동적인 재회를 하는 침팬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호주 록햄프턴 동물원에 따르면 3살된 새끼 침팬지 간달리(Gandali)가 동부갈색뱀에게 물리는 일이 벌어졌죠.
뱀에 물린 탓에 새끼 침팬지 간달리는 치료를 위해 격리 조치가 됐는데요. 자연스럽게 어미 침팬지 사만다(Samanatha)와 떨어져야만 했는데요.
이후 치료가 끝난 뒤 어미 침팬지 사만다는 새끼 침팬지 간달리와 재회하게 됩니다. 철문이 열리자마자 어미 침팬지 사만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새끼 침팬지 진심으로 대하는 어미 침팬지 / Rockhampton Zoo
철문이 열리자 어미 침팬지 사만다는 서둘러 새끼에게 다가가더니 와락 끌어서 부둥켜 안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끼 침팬지 간달리도 어미 챔핀태의 몸통에 대롱대롱 매달리면서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어미 침팬지 사만다는 오랜만에 보는 새끼가 반가운 듯 연신 새끼 침팬지의 얼굴에 입을 맞추는 등 애정을 표현했죠.
이후 어미 침팬지 사만다는 새끼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그제야 발걸음을 뗐다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새끼 와락 껴안은 어미 침팬지 / Rockhampton Zoo
놀라운 사실은 어미 침팬지가 새끼 침팬지의 친모가 아니라는 것. 새끼 침팬지를 지극 정성으로 예뻐한 이 어미 침팬지는 친모와 절친한 사이라는 것.
친모 침팬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자 어미 침팬지가 새끼 침팬지를 대신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생각지 못한 이들의 관계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자기 새끼도 아님에도 친자식 못지 않게 사랑을 주는 어미 침팬지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 "너무 아름다운 감동의 재회 순간",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영상", "정말 감동", "이런건 배워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새끼 침팬지 간달리는 어미 침팬지 사만다의 지극 정성 보호 아래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새끼 침팬지와 어미 침팬지의 놀라운 관계 / Rockhampton Zo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