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물을 챙겨줄 때 수돗물을 챙겨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경우에 따라 생수를 챙겨주는 경우도 있죠.
수돗물과 생수는 저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견주마다, 주인에 따라서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챙겨주는 물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여러분은 보통 어떤 물을 챙겨주십니까. 여기 한달에 물값만 무려 40파운드(한화 약 6만 3,662원)이 드는 견주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물값만 무려 6만원 이상이 드는 것일가요. 도대체 어떤 물을 챙겨 주길래 한달에 물값만 우리나라 돈으로 6만원이 넘게 드는지 궁금합니다.
알고보니 이 견주가 챙겨주는 물은 에비앙 물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에 있는 도시 엑서터에 사는 집사 리지 팰리스터(Lizzi Pallister)의 이야기입니다.
집사 리지 팰리스터에게는 프렌치 불독 강아지 헨리(Henry)가 있는데요. 문제는 프렌치 불독 강아지 헨리가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서 수돗물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
일반 물을 챙겨주면 귀신 같이 알아차려서는 마시기를 거부한다고 합니다. 반면 에비앙 물을 챙겨주면 기가 막히게 잘 마시죠.
입맛이 워낙에 까다로운 탓에 어쩔 수 없이 수돗물이나 일반 생수가 아닌 에비앙 물을 사다가 챙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1주일에 에비앙 생수 12병을 소비한다는 강아지 헨리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프렌치 불독 강아지 헨리는 언제부터 수돗물이 아니라 에비앙 물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요.
사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추측컨대 집사의 어린 딸이 에비앙 물을 마시는 것을 본 뒤부터인 것 같다고 집사는 말합니다.
유난히 물에 대해서는 입맛이 까다로워서 다른 물은 거들떠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프렌치 불독 강아지 헨리. 이 상황을 어쩌면 좋을까요.
입맛이 까다로운 탓에 오늘도 강아지 헨리는 다른 물은 마시지도 않고 오로지 에비앙 물만 먹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해서 물값 벌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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