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켠에 주황색 라바콘 세워져 있는 줄 알고 지나쳤다가 보게 된 의외의 충격적인 '대반전'

장영훈 기자
2023.09.26 07:32:08

애니멀플래닛주황색 라바콘의 생각지 못한 모습 / 泰國清邁象


사실 운전하고 지나갔을 때만 하더라도 눈앞에 주황색 라바콘이 길가 한켠에 세워져 있는 줄 알았던 운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차가 라바콘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라바콘이 이상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이 라바콘은 진짜 라바콘이 아니었습니다.


뒤집어진 주황색 플라스틱 의자에 몸이 쏙 들어가 있는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상황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반전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SNS상에는 뒤집어진 플라스틱 의자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가 길을 서성거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이날 처음에는 멀리서 봤을 때 라바콘인 줄 알았습니다. 하필 플라스틱 의자 색깔이 라바콘과 똑같았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라바콘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 泰國清邁象


문제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강아지 모습이 보였습니다. 운전자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서 주민들에게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주민들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강아지가 차만 보만 쫓아가다보니 일부러 뒤집어진 의자에 들어가 있게 했다는 것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차량을 보고도 쫓아갈 수 없도록 일종의 안전을 위해 목줄 대신으로 했다는 설명인데요.


학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학대였다기 보다는 목줄이 없자 목줄 대신 응급 조치로 취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플라스틱 의자를 뒤집어 놓은 상태로 강아지가 들어가 있게 하는 것은 위험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게 사실.


애니멀플래닛의자 뒤집어서 들어가 있는 강아지 모습 / 泰國清邁象


플라스틱 의자를 뒤집어서 그 안에 강아지가 들어가 있게 한 취지는 이해가 되는 대목이지만 굳이 이 방법 밖에 없었던 것일까라는 의구심도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럴 수도 있다는 의견과 함께 강아지가 불편할 것 같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분명히 목줄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일텐데도 불구하고 왜 굳이 플라스틱 의자를 뒤집어야만 했냐는 지적이 잇따른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강아지는 플라스틱 의자가 뒤집어진 채로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도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이해가 되지 않은 강아지 모습 / 泰國清邁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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