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자기 손목에 강아지 코 모양으로 '문신' 새겨 넣은 여성 그 이유 알고 봤더니…눈물주의

장영훈 기자
2023.09.25 07:27:39

애니멀플래닛손목에 강아지 코 모양을 문신한 여성 / Madison Szekeres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자신의 손목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강아지 코 모양의 문신을 새겨 넣은 어느 한 여성이 있습니다.


손목에 강아지 코 모양의 문신을 새긴 이 여성의 이름은 매디슨 세케레스(Madison Szekeres)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녀는 많고 많은 문신 모양들 중에서 강아지 코 모양을 선택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하필 강아지 코 모양을 문신으로 새긴 것일까.


이 문신의 주인은 바로 그녀가 키우던 강아지의 코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매디슨 세케레스는 지난 2015년 베어(Bear)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가족으로 입양하게 됐죠.


애니멀플래닛살아생전 강아지의 모습 / Madison Szekeres


입양한 강아지와 가족이 되었을 때 강아지 베어는 수줍음이 무척 많은 아이였다고 합니다. 수줍음이 많다보니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죠.


하지만 다행히도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해 나갔고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그렇게 6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문제는 행복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어느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강아지 베어가 눈을 감은 것. 가족과도 같았던 강아지 베어의 죽음에 그녀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경이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마음을 추스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손목에 새긴 문신 모양 / Madison Szekeres


때는 강아지 베어가 무지개 다리를 떠난지 1년이 지났을까. 그녀는 강아지 베어를 자신의 몸에 새기기로 결심하게 됐죠.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강아지 베어의 코 모양을 자신의 손목에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이후 그녀의 손목에는 강아지 베어의 코 모양이 문신으로 새겨지게 된 것.


손목에 문신을 새긴 이후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베어와 언제, 어디서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도 안정을 차츰차츰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 소중했던 가족인 강아지 베어의 죽음에 힘들어한 그녀가 강아지 코 모양의 문신을 새긴 건 다 강아지 베어를 향한 사랑이지 진심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코 모양 손목에 문신으로 새긴 여성 / Madison Szek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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