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이 길거리 배회하고 있길래 유기견인 줄 알았던 강아지…잠시후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

장영훈 기자
2023.09.24 07:50:13

애니멀플래닛유기견으로 오해 받은 강아지 모습 / Good Times


누가 봐도 주인 없이 혼자서 길거리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모두들 녀석이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은 줄 알았던 유기견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녀석은 신기하게도 자꾸 매일마다 비닐봉지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씁니까.


비닐봉지는 어디에서 구한 것이며 왜 날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입에 비닐봉지 물고 돌아다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스(Good Times)에 따르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을 입양해 돌본 어느 한 할머니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할머니는 몇 년 전 우연히 길을 가다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강아지를 발견하게 됐다는 것. 녀석이 안쓰러워 집으로 데려가 돌봤죠.


애니멀플래닛무언가 열심히 물고 달려가는 강아지 / Good Times


녀석은 할머니와 가족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할머니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매일 아침 외출을 나섰을 때의 일이였죠.


외출을 나선 이유는 강아지 산책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산책 겸 아침 식사를 사오기 위해 아침마다 외출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 전부터 할머니의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산책하려고 외출하는 일조차 할머니에게는 힘든 일이 되고 말았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강아지도 밖에 나가지 못해 우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혼자 집밖으로 나가더니 입에 비닐봉지를 물고 오기 시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머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강아지 혼자 알아서 집밖을 나갔다가 입에 비닐봉지를 물고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입에 물고 있는 것의 정체 / Good Times


알고 보니 할머니가 그동안 매일 아침마다 식사를 사왔던 곳에서 강아지가 혼자 찾아가서 음식을 받아 가지고 왔던 것이었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게 주인이 챙겨준 비닐봉지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에 물고 집에 돌아온 녀석인데요.


가게 주인은 처음에 혼자 찾아온 강아지에게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내 할머니와 자주 찾아왔던 강아지임을 알았기에 비닐봉지를 챙겨줬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녀석은 오늘도 입에 비닐봉지를 물고 집으로 돌아간다고 것. 혼자 무언가를 입에 물고 가길래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할머니를 챙기기 위해 식사 배달을 자청한 것이었죠.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맞네요", "세상에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야", "감동 그 자체", "강아지에게서 배운다", "이거 사연 보고 감동 받았잖아요", "감동 그 자체", "너 때문에 나 감동 받았잖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이라고 오해 받은 강아지 / Good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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