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폭발해서 엄마한테 달려가는 동생 원숭이 / weibo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고 싶었던 동생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형이 놀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계속되는 형 원숭이의 방해 공작에 도저히 참지 못했던 동생 원숭이는 여기로 달려가서 꼰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현실판 형제를 보는 듯한 이 상황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형아 원숭이한테 발목을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생 원숭이 모습이 올라온 것.
이날 동물원에 놀러 간 한 누리꾼은 원숭이 우리 앞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광경을 보고 시선을 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동생 원숭이 다리 붙잡고 안 놓아주는 형 원숭이 / weibo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형 원숭이가 자꾸 동생 원숭이의 발목을 잡으며 사고 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형 원숭이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동생 원숭이는 어떻게 해서든 형의 손에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속수무책이었지만 말이죠.
어떻게 하면 형 원숭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기회를 엿보던 동생 원숭이는 결국 형아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동생 원숭이는 또 다시 형아 원숭이한테 잡히고 말았습니다. 형 원숭이가 이렇게 엄격한 것은 엄마 대신해 동생을 돌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형이 괴롭히자 엄마한테 찾아가는 동생 원숭이 / weibo
자기는 신나게 뛰어 놀고 싶은데 형 원숭이가 자꾸 방해한다고 생각했던 동생 원숭이는 참다 못해 엄마 원숭이한테 쪼르르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 원숭이 품에 안긴 동생 원숭이는 형이 자기를 자꾸 방해한다면서 꼰지르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광경입니다.
서러움이 제대로 폭발한 동생 원숭이는 그렇게 엄마 원숭이 품에 안겼는데요. 엄마 원숭이는 동생 원숭이를 토닥토닥 위로해줬다고 하네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돌보는거 쉽지 않아요", "현실판 형제들 모습 보는 줄 알았음", "정말 서러웠나보네", "너무 귀여운 조합 아닌가요", "역시 엄마가 최고", "동생 원숭이 꼰지르기", "형은 역시 다 똑같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엄마한테 일러 바치는 동생 원숭이 / weib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